∇ 수정 전 2~1주 혹은 임신0~1주차
아직은 엄마 배 속에 아기가 생기지 않은 상태.
태아가 생기기 전이기 때문에 아기를 가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당연히 없다. 이 때는 ‘난자’라는 세포로 여자의 몸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임신이 아닌 시기지만, 생리 시작 일을 기준으로 임신 주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이 때가 임신 0주차입니다. 배란일 이후 수정이 일어나고, 수정란이 생겨야 임신으로 생각 해 배란일을 임신 0주차 1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은 올바른 계산법이 아닙니다.
생리 시작 일을 0주차 0일로 보아야 보통 알고 있는 40주, 10달, 280일 임신이 완성됩니다. 생리주기가 대략 28일인 경우에는 이렇게 보고, 생리 주기가 길거나 불규칙 한 경우에는 배란일을 기준으로 2주 0일로 계산 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임신테스트기와 피검사, 초음파 등으로 4~6주 사이, 아주 빠르면 3주에도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배란일이나 수정일은 알지 못했고, 마지막 생리시작일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편리함을 위해 이렇게 주수를 계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임신기간은 결국 마지막 생리 시작 일부터 280일입니다. 수정일로부터는 266일이 됩니다.
이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면 보통 병원에서 임신 확인을 5~6주차에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임신기간이 많이 지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예정일도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고, 임신 여부를 알고 8달 만에 아기가 나왔는데 왜 10달 임신이라고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 생리주기의 중요성
지난주기에 수정란이 착상되지 않았다면 이전과 같이 생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수정란을 기다리며 두꺼워졌던 자궁 내막은 다음 달을 기약하며 떨어져 나가며 생리는 시작됩니다.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준비를 하기 전에는 생리하는 것이 불편하고 생리통도 힘들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리가 불편하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리주기가 길어지거나, 한 달 건너뛰게 되면 오히려 편하고 좋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달 규칙적으로 하는 생리는 여성 건강의 척도라고 할 만큼 중요합니다. 뇌하수체와 난소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자궁이나 난소에 질환이 있을 경우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생리 양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면 배란기를 예측하기 어렵고, 자궁내막이 최상의 상태이기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미리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환경의 변화, 몸의 변화가 생기면 생리주기가 틀어지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 과로, 술, 담배,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 " 등은 모두 생리 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올바른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다른 것보다도 우선 되야 할 것입니다.
∇ 이 시기에 산부인과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
생리가 불규칙하다고 해서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호르몬 분비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며 임신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생리가 불규칙적이라면 이 시기(임신0주차)에 산부인과에서 배란유도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보통 생리시작 2~5일에 산부인과를 방문 해 초음파로 난포와 자궁 내막 상태 등을 관찰 후 호르몬제 복용가능 여부를 진료 받고 난포를 키울 수 있는 호르몬제(클로미펜, 페마라 등) 처방받아 복용하게 됩니다. 1~2알을 5일정도 복용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며칠 후 병원에 다시 내원하여 초음파로 난포의 성장 여부를 확인하는데, 약 복용만으로 난포가 제대로 크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배란유도 주사를 처방받아 자가 주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호르몬제로, 난포를 키우는 정도에 개인차가 있고, 한 사람에서도 컨디션에 따라 매번 다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작용도 종류와 강도 모두 개인차가 있기 때문데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관찰 여부를 전문의에게 알려 약제 변경, 용량 변경, 추가 약 처방 등의 적당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호르몬제를 오랜 기간 연달아 복용할 경우 인위적으로 난소를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에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등 난소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은 몸 전체에 작용하므로 전체적으로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약과 패턴을 조절하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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